한 고등학생 찰리가 맹인인 퇴역 중령의 도우미를 하는 알바를 시작하게 된다.
중령은 한 때 잘 나갔지만 사고로 인해 눈이 멀어 군인으로서 인생이 끝나자, 마지막으로 호화로운 것들을 해보고 목숨을 끊으려는 계획이었다.
중령과 찰리는 같이 즐거운 것들을 하다 중령이 몰래 자살하려고 할 때 찰리가 보게되어 말린다.
중령은 자신의 인생이 의미없다고 하자 찰리는 (그동안 중령이 여자는 자기 인생의 전부(그래서 제목이 여인의 향기인듯)라고 한 것을 생각한듯) 그래도 탱고와 페라리를 잘 몰고 얼굴도 잘생겨서 좋은 배우자를 찾을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리고 찰리는 엘리트 학교에서 말썽꾼 학생들이 하는 짓을 보게되어 추궁받는 자리에 서게되는데 거기서 중령이 함께한다. 찰리가 밀고를 하면 하버드에 보내준다는 유혹에도 불구하고 밀고를 하지 않자 퇴학 처분내릴거라고 하는데 거기서 중령이 멋진 연설로 아이를 파멸시키지 말라며 모두를 감동시킨다.
중령이 처음에 찰리의 일을 알았을 땐 당연히 밀고하라고 다른 사람이 니 상황이면 당연히 말하지 않겠냐고 했다가, 나중에 둘의 여정이 끝났을 땐 양심을 지키라고 하는데 군인으로서 삶에서 타인을 짓밟고 올라갔던 본인의 인생을 순수한 찰리를 통해 반성한 듯 하다. 또한 그러한 찰리의 마음을 변치않기를 바랬는듯 하다.
알파치노가 중령 역할을 했는데 맹인인척하는 연기가 매우 자연스러웠고, 군인으로서 소리칠 때의 카리스마는 대부 때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떠오르게 하였다. 처음엔 괴팍한 꼽창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따뜻하고 남자로서의 매력이 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