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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출발, 호기심(여행의 기술1)

by 빵케잌 2016. 6. 18.

알랭 드 보통은 마치 새로 보는 듯한데 우리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 생각들의 표현해내서 매력이 있다.


출발

여행에 대한 책은 여행에 대한 장소는 많이 이야기하지만 여행을 가야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없다.

여행에 우리가 하는 기대, 우리의 기억, 예술은 단순화와 선택을 통해 핵심적인 순간으로 이끎.

그러나 현실은 온갖 신체적, 심리적 불편함의 순간순간이 찾아옴.

늘 여기가 아닌 곳에서는 잘 살 것 같은 느낌이다. 목적지는 문제가 아니었다... 진짜 욕망은 떠나는 것이었다.


이국적 : 우리랑 반대로 서양에서 이국적인 것은 대개 동양을 말한다. 서양인들이 동양(대개 중동쪽)에 매료되는 내용이 나온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것은 자신에게 없는 것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호기심 

여행의 위험은 우리가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즉,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물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새로운 정보는 꿸 사슬이 없는 목걸이 구슬처럼 쓸모없고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된다.

사실을 찾아나선 여행자는 구경하려는 목적인 여행자에 비해 호기심의 수준이 높다.

니체는 '나는 나의 활동에 보탬이 되거나 직접적으로 활력을 부여하지 않고 단순히, 나를 가르치기만 하는 모든 것을 싫어한다.'


-> 제안

1. 독일 문화의 상태에 우울함을 느낀다면 이탈리아 르네상스가 사실은 소수의 개인의 작업임과 과거의 위대함, 인간의 삶이 영광스러움을 느끼면서 영감을 얻는 사람들의 대열에 합류해라. 인간의 개념을 확장하고 아름답게 만들었던 것을 찾는다.

2. 우리의 사회와 정체성이 과거에 의해 형성되어온 사실과 연속성, 소속감을 느껴라. 덧없고 개별적인 존재를 넘어선 시야를 가지게 된다.


'뭉뚱그린 포괄적인 질문보다는 소박한 출발점으로부터 진정한 호기심이 닻을 내리고 있는 질문들이 사실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여행은 피상적인 지리적 논리에 따라 우리의 호기심을 왜곡한다. 이것은 대학 강좌에서 주제가 아닌 크기에 따라 책을 권하는 것만큼이나 피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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